이 시간은 복리(複利)의 정의와 복리의 마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려 합니다. 경제에 관심을 많이 갖는 만큼 풍요하지만 때론 마음이 빈곤할 때도 많습니다. 돈은 경제논리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복리의 정의
복리는 이자나 배당금을 투자원금에 더해서 다음 단계에서의 이자나 배당금을 계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이전 단계에서 얻은 이자나 배당금이 다시 원금에 합쳐지고, 다음 단계에서는 더 큰 원금을 가지고 계산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효과가 발생하여 초기 원금에 비해 더 큰 이자나 배당금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리는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으로, 주식, 채권, 예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서 적용됩니다. 특히 장기적인 투자에 유용한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 효과가 누적되어 수익률이 크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리의 계산은 간단한 공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연이율을 i라고 할 때, 복리의 n 년 후 원금과 이자를 합한 총액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총액 = 원금 x (1+i)^n
이러한 복리의 원리를 이용하여 투자를 계획하면,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 복리의 마법
복리는 "복리의 마법"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자나 배당금이 누적되어 원금에 비해 매년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년에 10%의 이율로 10,000원을 예금했다고 가정하면, 1년 후에는 11,000원이 됩니다. 하지만 2년 후에는 12,100원, 3년 후에는 13,310원이 됩니다. 즉, 시간이 지남에 따라 10%의 이율로 얻는 수익도 누적되어 매년 더 큰 이율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복리의 마법은 장기적인 투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10년 동안 매년 10%의 수익률을 가진 상품에 1,000만 원을 투자했다면, 10년 후에는 약 2,59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리로 계산한다면, 1,000만 원에 10%의 이율을 적용한 수익은 1,000만 원이므로, 10년 후에는 2,000만 원이 됩니다. 즉, 단리로 계산하는 것보다 복리로 계산하는 것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리의 마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기적인 투자를 할 때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그러나 투자 상품에 따라서는 수익률이 예측한 것보다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할 때에는 상품의 특성과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합니다.
□ 복리계산 예시
원금 1000만 원이고 연 이자율이 5% 인 상품을 30년 투자 시 복리로 환산한 최종 수익은 얼마인가?
최종 수익 = 원금 x (1 + 연이자율)^투자기간
= 1,000만 원 x (1 + 0.05)^30
= 43,219,423원
□ 예금의 단리와 복리의 차이
단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만을 계산하여 이자가 지급될 때마다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즉, 매 이자 지급 시점에서 원금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방식은 간단하고 계산이 쉽지만, 이자가 지급되어도 원금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자가 많아져도 총수익은 제한적입니다.
반면, 복리는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에 대해 다시 이자를 계산하여, 다음 이자 계산 대상 금액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이자가 적용되는 금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익이 더욱 빠르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면 가능하면 복리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금융시장에서 복리(複利)의 정의와 복리의 마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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